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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문 잠궈야 하나, 열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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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문사 작성일18-05-23 15:15 조회9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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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출입시간 이후로 문 잠그는 것을 반대합니다.' 대학교 커뮤니티 어플 에브리타임에 올라왔던 한 게시글의 제목이다. 이 글에선 통금 시간 이후 입구를 잠그는 행위는 긴급사태 때 큰 인명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며 문을 물리적으로 잠가 통행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다. 댓글에선 이에 동의하는 입장과 관리를 위해 어쩔 수 없다, 문을 잠그지 않으면 더 큰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입장이 대립했다.

이러한 문제는 우리학교 내 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나, 학원, 시설 등에서도 항상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3월 15일 서울의 한 예술계열 전문학교 기숙사에서는 야간에 현관문이 쇠사슬로 잠겨있어 화재경보가 울려 대피 하던 학생들이 당황하는 일이 있었고 관리자가 큰 일이 아니라며 문을 열어주지 않아 더 큰 논란이 되었다. 이 일로 관리자는 소방법에 의한 처벌을 받고 해고 당했다.

실제로 소방시설법 2절제9조제3항에 ‘특정소방대상물의 관계인은 제1항에 따라 소방시설을 유지·관리할 때 소방시설의 기능과 성능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폐쇄(잠금을 포함한다)·차단 등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다만, 소방시설의 점검·정비를 위한 폐쇄·차단은 할 수 있다 ’ 라고 명시되어 있고, 제48조 1항에는 ‘제9조제3항을 어긴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화재와 같은 긴급 상황에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시스템이 되어있거나, 관리자가 있는 경우에는 소방시설법에 걸리지 않는다.

위 사항들과 관련해서 학생생활관 행정실에게 물어봤다. 행정실에선 ‘우리학교 시스템은 화재경보기가 울리면 문이 자동으로 개방되며, 각 건물마다 1층에 당직자분들이 계시다’고 말했다. 또한 ‘응급상황에서는 건물 안에서 문을 열고 나갈 수 있도록 잠금 장치가 되어 있으며 당직자분께 말씀드리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신다’고 했다. 따라서 소방법에는 위반되지 않으며, 문을 잠그는 행위가 학생들을 위험하게 만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을 잠갔을 때 화재와 같은 위험이 있는 것처럼, 잠그지 않았을 때도 외부인 침입과 같은 문제가 생긴다. 작년 안성의 모 대학교에서도 여자 기숙사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난동을 벌였던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행정실에선 ‘문을 열어놓는 건 힘들다. 외부인 침입 위험도 있고, 학생들 관리하기도 어려워진다.’ 고 하며 ‘사실 학부모님들은 잠가라, 못나가게 해라 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는 반면에 학생들은 오픈되길 원하는 사람이 많아서 우리도 중간에서 곤란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새벽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층장이나 관생장에게 연락하지 않아도 1층에 계신 관리자분께 말씀드리면 언제든지 병원에 가거나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고 본인이 직접 문 위에 잠금장치를 열어 나갈 수도 있다. 직접 관리실에 내려갈 상황이 되지 않는다면 각 관리실 모두 전화도 가능하다.

각 건물의 관리실 번호는 아래와 같다. 정진관 033-649-6200, 이문관 033-649-6458, 예문관 033-649-6243, 명진관 033-649-6400, 율곡·사임당관 033-649-6500, 솔향관 033-649-4500 더 많은 정보와 번호는 강릉원주대학교 학생생활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취재 윤대준 기자 최예나 최지우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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