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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세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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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문사 작성일18-04-19 21:51 조회9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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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캠퍼스 잔디밭서 총학 주최 추모행사 가져
추모 플래카드에 ‘담배빵’ 여러 곳에서 발견 돼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경 진도 남서쪽 해상에서 여객선 한 척이 전복됐다. 해경은 전원 구조라고 발표했고 언론은 그대로 받아쓰기를 했다. 이후 전원 구조는 오보라고 밝혀졌고, 선장은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을 끝으로 승객들을 버리고 탈출했다. 그렇게 200명이 넘는 승객들이 수장됐고, 시간은 흘러 사고 이후 네 번 째 4월 16일이 찾아왔다. 4년간 세월호 관련 수많은 의혹과 음모론과 악의적인 비방과 애도의 말들이 있었다.

올해 4월 16일 우리 대학을 비롯한 전국에서 추모 집회가 열렸다. 12시부터 21시까지 리본달기, 추모 글 작성 4.16연대 기부금 모금 등 추모행사가 있었고 21시부터는 총학 주최 추모집회가 있었다. 학우들은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어쩌면 16학번이 되었을 꽃들에게 항상 생각하고 잊지 않을게”라는 추모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총학생회에서 내건 추모 플래카드 위에 소위 ‘담배빵’을 낸 사건도 발생했다. 이는 학교관련 유명 페이지인 ‘강릉원주대 대신 전해 드립니다(이하 강대전)’에도 공유되었다. 강대전에서 총학생회 관계자는 “주변  CCTV, 차량 블랙박스 등을 찾아보았지만 현수막 위치가 나오는 곳이 없어서 스티커를 부착해 복구했다.”고 전했다. 21시 이후 추모집회는 학생회관 앞 농구장에서 진행됐다. 집회는 학우들의 연설, 세월호 유족에게 위로의 편지 작성, 촛불 점화 순으로 이루어졌다. 연설자는 총학생회 측에서 사전 모집을 통해 받았고, 사전 연설자로 총학생회 기획국원 우지우(법학·17), 박종우(수학·16), 최정욱(자치행정·13)이 있었고, 현장에서 국제통상학과 강승호 교수가 추가 연설을 진행했다.

이일규 총학생회장(도시계획·13)은 연설 시작 전 “여러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같이 추모 행사에 동참해주셨으면 한다.”며 학우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추모연설을 통해 세월호에 대한 생각들이 조금 더 성숙해지고 더 많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연설에서 우지우 학우는 교고시절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에서 세월호 희생자 故최윤민 학생의 어머니와 이야기 했던 경험을 들며 “유가족들이 있는 한, 진실규명이 되는 그 날까지 세월호는 끝나지 않는다,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함께 행동하고 싶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세월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마음이 정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취재 이종주 기자, 김은새, 정주이 수습기자
사진 박성림 수습기자

jongjulee9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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