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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줄었지만 ‘폭풍전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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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문사 작성일20-04-15 01:58 조회5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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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일별 확진자수 국내현황=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존스홉킨스CSSE


2020040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줄어들더니 411일 확진자 32명으로 하향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시작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지금 우리나라는 티핑포인트(Tipping point)에 있다고 밝혔다. 티핑 포인트는 감염병이 폭발적으로 확산하는 시점을 말한다. 단순히 확진자 숫자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최근 증가하는 해외유입확진자와 그 사람들의 주거지가 주로 수도권이라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 경기지사도 지난 4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글로벌 사회에 있는 우리는 한국만 방역에 성공했다고 해서 또 다른 감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방파제로 감당할 수 없는 쓰나미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 경기지사는 쓰나미라는 다소 강한 단어로 국민들에게 더욱 주의를 요구했다.

 

그나마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이만큼 버텨왔지만 요즘엔 그것도 예전만 못하다. 한창 벚꽃이 만개할 시기여서 꽃놀이삼아 공원이며 산책로로 사람들이 모인다는 것이다.

창원시는 매년 400만 명이 몰리던 최대 벚꽃축제인 군항제를 취소했으며 주변의 출입금지 현수막과 노점상운영금지 안내 현수막을 내걸었다. 강릉시도 벚꽃명소인 남산공원과 경포대도 벚꽃 길 출입을 막았다. 서울시 은평구도 불광천의 벚꽃축제를 취소했지만 여전히 시민들이 하천에서 산책을 하고 심지어 마스크도 끼지 않고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에 왜 불광천을 폐쇄하지 않느냐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관계자는 불광천 주변의 특성상 불광천을 폐쇄하면 사람들이 더 좁은 인도로 몰려 꽃을 구경할 것을 우려해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폐쇄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걸어 다니며 꽃구경을 하는 대신 드라이브스루 꽃구경랜선 꽃구경이 대세이다. 남을 배려하며 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이 두 가지 방법이 떠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인 대전의 대청호 벚꽃길은 드라이브 스루로 벚꽃을 보는 것을 허용하여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이왕 오신거 그냥 지나가유~’ 라는 현수막 문구를 내걸어 웃음을 더했다. 서울의 마포구는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드론을 날려 벚꽃을 보여주는 방식을 택했다. 시청자가 원하는 장면을 드론을 통해 보여줄 수 있어 더욱 생동감 있게 벚꽃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어 반응이 좋으면 다른 장소들도 생중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재인정부는 생활방역을 염두에 두고 있다. 생활방역이란 생활습관처럼 일상화된 방역을 말한다. 코로나19 장기전에 대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생활화하고 정해진 규칙을 따라서 행동해야한다는 것이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회의를 거쳐 대국민발표를 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등교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집단감염이 일어날 수 있고 싱가포르의 사례만 봐도 등교를 했다가 확진자가 급증하자 다시 휴교를 했다며 제2의 싱가포르가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우리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지금까지 코로나19를 이겨온 만큼 앞으로도 그것을 끝까지 유지하여 이 고난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한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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