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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은 질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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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문사 작성일19-08-14 20:16 조회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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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 H O ( W o r l d H e a l t h Organization, 세계보건기구)’에서 만장일치로 ‘게임 중독 = 질병’이라고 하며 게임과 게임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6C51’이라는 질병 코드 명이 부여되어 논란이 되었다. 그렇다면 질병이란 무엇인가? 질병을 검색하면 ‘심신이 장애를 일으켜서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나온다. 즉 WHO에서 게임 중독이 심신이 장애를 일으켜서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로 보고 질병이라고 한 것이다. 


만약 게임중독을 질병이라고 하는 ‘게임중독법’이 통과된다면 4대 중독 유발 물질로 술, 도박, 마약, 게임을 정의하고 해당 중독 유발 물질들에 대하여 국무총리 및 각 부처 장관들을 위원으로 하는 ‘국가 중독관리 위원회’의 관리하에 두며, 중독 유발 물질에 대한 광고, 판촉, 영업(판매)을 제한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렇게 된다면 게 임 중독 = 정신 질환’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면서 게임에 대한 시선이 전보다 훨씬 더 안 좋아지는 것은 물론, 콘텐츠 산업 수출의 53%를 차지하는 한국경제를 주도할 대표 산업인 게임의 발전에 브레이크가 걸리게 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게임 및 문화예술 관련 협회와 시민사회단체 90여개가 모여 만들어진 ‘게임 규제 개혁공대위(공대위)’가 ‘게임중독법’ 저지 활동을 시작하였다. 공대위는 저지 활동으로 게임 자유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그 내용은 “게임은 지금 현대판 '마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니 마녀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그릇된 문화’가 돌을 맞고 있습니다. 19세기에는 소설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20세기에는 TV였습니다. 21세기에 기성세대 는 젊은이들의 정신을 오염시키는 새로운 악을 찾았고 낙인을 찍었으니 그것이 바로 게임입니다. 게임이 소설이나 TV와 다른 점이 있다면 셋 중 유일하게 질병 코드를 부여받았다는 것입니다. 소설의 독자들은 과한 몰입으로 인해 현실과 환상과의 구분 능력을 잃고, 건설적이지 못한 분야에 힘을 쏟는다고 비난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토록 비난받던 소설도 질병으로 분류되지 는 않았습니다. 아니, 질병으로 분류되 기는커녕 이제 사람들에게 더 많은 소설 읽기를 권장합니다.” 이다. 


나는 게임 중독이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소설과 TV가 중독 이라고 여겨질 만큼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가? 만약 질병이라고 여겨질 만큼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왜 게임은 질병이라고 여겨질 만큼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는가? 사람들은 공부를 너무 오래해서, 또는 책을 너무 오랜 시간 읽느라 밥을 먹거나 잠을 자지 않는다고 하여서 이를 공부중독, 책 중독이라고 말하며 ‘질병’이라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유독 ‘게임’을 많이 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고 게임 중독을 질병이라고 취급한다. 


요즘 인기 종목의 게임들은 하는 사람들은 게임에 대한 기초적인 공부를 하고 그 정보를 나눠서 서로 전략을 짜며 플레이한다. 우리가 공부할 때 정보를 나누듯이 말이다. 사람 들은 게임 중독인 청소년들이 게임만 하느라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게임이 문제라고 주장한다. 운동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은 운동선수가 되거나 코치가 되는 등 운동 관련 직종에서 일한다. 공부를 좋아하는 청소년들은 원하는 과를 목표로 하여 대학에 진학하거나 본인이 공부한 것과 관련된 직종에 취직한다. 이처럼 게임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은 프로게이머가 되거나 게임 코치가 되는 등의 직종에서 일하게 된다. 운동, 공부, 게임 모두 청소년들의 직업이 될 수 있는 선택지 중 하나일 뿐이다. 


게임은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하나의 문화이다. 하지만 어떤 신문사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것’에 관하 여 국민들에게 찬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였는데 45.1%가 찬성하고 36.1% 가 반대하는 결과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프로게이머들은 유명한 국제 게임 대회에서 우승, 준우승을 밥 먹듯이 한다. 그 결과 우리가 다른 스포츠인 농구, 배구에서 다른 나라 선수를 용병으 로 데려오듯이,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프로게이머 선수들을 용병으로 데려갈 정도로 게임 강국이 되었다. 게임은 우리나라가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산업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찬성률이 높을 정도로 게임에 대한 시선이 안 좋게 여겨지는 것이 안타깝다.



이승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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